천혜의 기후와 환경에 둘러싸인 미야기현은 타 동북 지역에 비해 적설량이 적으며, 현 내 곳곳에 강의 퇴적으로인해 비옥한 센다이 평야가 생성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유명한 농경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센다이 평야에서 키운 채소는 오늘날에도 높게 평가되며, 특히 현재의 행정 구역상의 센다이시와 토메산의 전통 채소가 유명합니다. 예를 들면 센다이 굽은 대파. 이 독특한 대파는 센다이시 이와키리의 아마루메지구에서 재배되고 있어 '아마루메 파'라고도 불립니다.  대파가 굽어있는 이유는, 이와키리 지역은 지하수 수위가 높아 일반적인 직립 심기로는 뿌리가 썩기 쉬워, 재배 도중 한차례 뽑아 약 25도에서 30도 경사로 눕혀 다시 심습니다. 이 경사에 의해 뿌리가 깊게 자라지 않아 뿌리가 썩는 것을 막으며, 구부러진 모양으로 자라는 것 입니다.

센다이 굽은 대파 외에도, 겨울에는 달고 아삭아삭한 센다이 배추, 센다이 명물 '아오바 만두'의 재료가 되는 센다이 유키나 등이 센다이의 전통 채소로 유명합니다. 토메의 전통 채소로는 간온지 미나리, 아라마치 채소, 나게타 박 등이 있습니다. 이 전통 채소들에는 각각 재미있는 역사와 이야기가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꼭 알아보세요. 미야기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센다이 아침 시장에서 이 전통 채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