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를 방문하신다면 꼭 즐겨야 할 센다이의 길거리 음식! 식사로는 2% 부족할 수 있지만 산책이나 쇼핑 사이에 먹는 간식으로는 딱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역이나 상점가에서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센다이 시내 길거리 음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여행 계획의 '마무리'로 플랜에 끼워 넣기를 추천합니다!
표주박 튀김
(아베 가마보코점 본점)
표주박 튀김(효우탄 아게)은 겉모습은 핫도그와 비슷하지만, 안에 든 것은 신선한 가마보코(어묵의 일종, 흰살생선을 잘게 갈아 밀가루를 넣어 뭉쳐 찐 음식)입니다. 표주박과 같은 형상 때문에 '표주박 튀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센다이의 사사카마(어묵의 일종, 생선 살을 다져서 구워낸 음식) 명물 '아베 가마보코점'의 시그니쳐 상품 중 하나입니다. 갓 튀긴 튀김옷과 가마보코에 케첩을 바르면 더욱 맛있습니다. 표주박 튀김은 1개에 250엔으로 한 꼬치에 2알이 꽂혀 있으며 한 손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베 가마보코 매장 내에서 다양한 가마보코 상품을 골라보거나 가마보코 만들기도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지하철 센다이역 북쪽 6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타이키치'라는 작은 붕어빵(타이야끼) 가게가 보입니다. 타이키치는 특수 가공 철판을 사용하여 붕어빵을 만들 때 기름을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심플한 소재만을 고집하여 최고의 맛을 만들어 냅니다. 인기 메뉴로는 단팥과 커스터드 크림, 생크림. 그 밖에도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센다이 명물 풋콩(즌다) 맛도 있습니다. 또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시즌 한정 붕어빵도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주문을 받은 후 만들기 때문에 다소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며, 휴일이나 퇴근 시간, 방과 후 등 피크타임에는 긴 대기 줄이 생기기도 하므로 혼잡한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풋콩 (즌다)'은 센다이를 대표하는 향토 요리입니다. 삶아 으깬 풋콩에 설탕을 섞은 것으로, 적당한 단맛과 씹는 맛이 많은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그 풋콩을 밀크쉐이크에 섞어낸 예상 밖의 조합이 인기를 끌어 지금은 센다이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맛보는 명물이 되었습니다. 센다이역 3층의 '즌다사료 즌다 쉐이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시내에서 산책할 때 단 것이 당긴다면 풋콩 쉐이크가 딱입니다!
한여름 센다이 거리를 걸으면, 금방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버립니다. 그럴 때는 상점가에 있는 100년 역사의 찻집 '오차노 이게타'에서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더위를 식혀보세요!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외에도 오차노 이게타의 인기 상품인 찹쌀떡 '기쿠후쿠'가 유명하며, 최근 인기 만화 '주술 회전'에도 등장하면서 인기 급상승 중입니다. 말차 크림, 센차 크림 등 다양한 맛이 있으며 한입 크기라 먹기도 좋습니다.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에 기쿠후쿠를 더해, 당신의 미식 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