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국내산 와인 생산 증가는 열도 밖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신진 기업 중 하나는, 센다이 중심부에서 30분 거리의, 조용한 언덕 지대 아키우에 위치한 '아키우 와이너리'입니다. 2015년에 설립된 이 와이너리는 자체 포도밭에서 메를로(Merlot),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를 재배하여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뿐만 아니라 로제, 스파클링 와인, 심지어 사과 사이다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야기 현의 농산물을 지원하기 위해 이 와이너리를 시작했습니다.” 와이너리 설립자 중 한 명인 모리(Mohri)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와인 관광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미야기 상품을 홍보하고 싶습니다.” 두 번이나 이 와이너리를 방문해 본 사람으로서, 저는 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리 씨는 이 곳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일본)에서 국내산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문가들이 와인생산을 공부하기 위해 유럽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나라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산 와인이 유럽 대회에서 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키우 와이너리와 이 곳에서 제공되는 것들을 알아봅시다. 와이너리 건물은 신선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데, 나무 인테리어가 활용되어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메인 건물에서는 고객들이 물품 목록을 살펴보고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큰 창문으로는 넓은 포도밭이 내려다보이고 외부에는 파티오 영역과 바비큐 장비가 있어 친구들과 야외 점심을 즐기기 좋은 장소가 되어줍니다.
아키우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모든 종류의 와인은 샘플링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와인은 작은 잔에 200엔, 큰 잔에 400엔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정판 와인은 각각 350엔과 700엔에 맛 볼 수 있습니다.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츠마미(술안주) 플래터도 500엔에 이용 가능합니다. 오츠마미에는 현지 치즈와 고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레드 와인으로 맛을 낸 베이컨을 추천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음료수, 주스,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이용 가능해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 방문이 될 것입니다.
맛보고 마음에 드는 와인이 있다면 매장에서 바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이 곳 매장에서는 와이너리에서 생산 한 와인뿐만 아니라, 미야기 현 전역의 지역식품도 판매하고 있어 이 멋진 지역의 편린을 집으로 가져가기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