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현에는 여러 절경명소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모든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바로 나루코 협곡입니다. 나루코 협곡은 지반의 융기 운동과 오미야강(大宮川)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깊이 100미터까지에 이르는 대협곡입니다. 이 대협곡에서는 벤케이바위(弁慶岩)나 부부바위 등 독특하고 특징있는 바위가 이어져 있는 단애절벽 사이를 계곡에 흐르며 자연의 대단함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곳은 시내의 절경지로서 1961년에 미야기현의 명승지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11월중순은 나루코의 단풍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계절이며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단풍 만이 아니라 늦봄하고 초여름에는 아름다운 신록을, 겨울에 눈이 오면 온 세상이 하얗게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루코 협곡 위에는 여러 종류의 포장마차가 있어서 일본의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포장마차 옆으로는 계곡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습니다. 길대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마치 장엄한 벼랑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협곡위에는 나루코 협곡 레스트하우스가 있어 이 지역의 유명한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레스트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 또는 오후카자와다리(大深沢橋) 위에서 경치를 보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여기서는 여러 단풍나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가을시기의 나루코 협곡은 단풍을 보러온 관광객으로 넘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나루코 협곡에는 "올레길"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올레는 제주도 방언으로 대로와 집을 연결하는 골목을 말합니다. 나루코 협곡에는 올레 트레킹 코스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좋은 운동을 할 수도 있답니다. 또 센다이 시내에서 나루코 협곡으로 가는 도중에는 나루코 온천이라는 여러종류의 온천수로 밀집된 유명한 온천가가 있습니다. 이곳도 추천 포인트 중 하나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