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Miyagi

아부라 후

油麩 | Aburafu fried gluten

삶으면 탱글탱글 구우면 바삭바삭

Photo by 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 아부라후는 미야기현 북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향토 식재료로, 중국식 튀김 빵 요우티아오와 비슷하나, 제조법이 전혀 다릅니다. 밀가루를 그대로 반죽하는 요우티아오 반죽과 달리 아부라 후 반죽은 밀의 단백질만을 사용하여 만든 글루텐에 다시 밀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을 기름에 튀기면 내부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데, 국물을 많이 흡수하면서도 쫄깃하고, 수분에도 잘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조림용으로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토스터에 구워 치즈나 잼을 곁들이는 등 새로운 조리 방법도 개발되어,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미야기현 북부의 토메지역은 예로부터 오봉(일본의 여름 명절)에 사찰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어, 이 때 아부라 후는 토메 사람들에게 있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중요한 식재료였습니다. 지금도 토메에 가면 다양한 회사에서 독자적인 제조법으로 출시된 여러 종류의 아부라 후를 구입 할 수 있고 '아부라후 덮밥'(닭고기 대신 아부라 후를 이용한 오야꼬동)등, 레스토랑에서는 특별한 아부라 후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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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March 28, 2023

아부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