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카와 스노우 파크 & 가가 온천

개인적으로, 미야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키X온천의 조합은 스미카와 스노우 파크와 가가 온천입니다. 가가 온천은 자오산의 협곡에 홀로 자리한 온천 여관입니다. 외딴 위치에도 불구하고 무료 셔틀 버스가 온천과 스노우 파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스미카와 스노우 파크는 적당한 규모의 리조트로, 피스트*(스키 리조트의 지정된 경로나 경주로) 외에도 자오산에서 백컨트리 스키/스노보딩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지가 되어줍니다. 백컨트리를 탐험하며 보낸 하루의 스릴과 피로 끝에, 가가 온천의 따뜻함과 평온으로 돌아가는 것은 커다란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오니코베 스키 리조트 & 오니코베 펜션 빌리지

가장 편리한 스키X온천의 조합을 찾자면 오니코베 스키 리조트가 아닐까 합니다. 스키 리조트 내 호텔인 호텔 오니코베(ホテルオニコウベ)는 온천 목욕탕을 자랑하며, 이는 리조트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있는 펜션 빌리지 내 대부분의 숙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펜션 빌리지 지역은 천연 온천, 정겨운 식사, 그리고 적당한 가격의 아늑한 숙박을 제공합니다. 일일 관광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언제든지 호텔 오니코베의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보시 스키 리조트 & 토가타 온천

에보시 리조트와 토가타 온천(遠刈田温泉)은 숙박과 함께 야간 활동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조합을 제공합니다. 토가타 온천에는 치쿠센소(Chikusenso)와 같은 최고급 숙박시설부터 호시아카리 노 야도 마호로바(Hoshiakari no Yado Mahoroba)와 같은 더 저렴한 숙박시설까지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습니다. 토가타 온천은 명확히 파티 목적지는 아니지만, 이자카야, 노래방 등이 충분해 만족스러운 술집 순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호로바 노 유(Mahoroba no Yu)같은 토가타 온천의 당일치기 온천 시설들은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야간스키를 즐기는 일일 여행객들도 스키 후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토가타 온천과 에보시 리조트 간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

시로이시 스키 리조트 & 카마사키 온천

시로이시 스키 리조트와 카마사키 온천은 특히 온천 애호가들에게 적합한 조합입니다. 카마사키 온천은 유누시 이치조(Yunushi Ichijo)를 비롯한 5개의 여관으로 이루어진 조용한 온천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600년의 역사, 멋진 다이쇼 시대의 건축물, 그리고 사무라이들에게 그 효능을 인정받던 온천수를 자랑합니다. 카마사키 온천과 시로이시 스키 리조트 간에 대중 교통은 없지만, 대신 10킬로미터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기꺼이 운전을 하거나 택시를 부를 의향이 있다면 여유롭게 온천마을과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