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줄기에 달린 형형색색의 종이 장식 - 타나바타 장식이 마을을 화려하게 탈바꿈 시키다>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의 시작은 센다이역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센다이역 중앙 개찰구를 나오면 센다이의 타나바타 축제를 알리는 화려하고 큰 종이장식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센다이만의 타나바타를 즐기려면 아케이드로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센다이역 앞쪽의 쇼핑가인 아케이드에는 수 백 개의 형형색색의 큰 종이 장식이 대나무 장대에 걸려 그 화려함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러한 화려한 장식엔 7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로‘탄자쿠’라고 하여‘학업을 기원’합니다. 두 번째로‘사키고로쿠’는‘병이나 재난에서 벗어나는 것을 기원’합니다. 세 번째의‘오리츠즈’는‘가정내 화목, 안전과 장수 건강을 기원’하며, 네 번째로‘킨챠쿠’는‘상업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다섯 번째‘토아미’는‘풍작과 풍년’을 기원하며 여섯 번째‘쿠즈카고’는‘청결과 절약’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인‘후키 나가시’는‘직녀의 실’을 의미합니다. 즉, 센다이의 상업가인 아케이드를 화려하게 탈바꿈 시켜 놓은 장식은 7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센다이만의 특별한 타나바타 장식입니다. 그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약 10미터의 높이의 대나무 장대에 달린 3-5미터의 종이장식들의 형형색색하고 웅장하며 화려한 장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타나바타의 또 다른 매력은 센다이 시민이 함께 만든다는 점 입니다. 여기에 달린 장식들은 센다이 전역의 상점, 학교, 지역단체들이 이 장식들을 만들고 제공합니다. 즉,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보고 즐기는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나바타를 알리는 전야제- 센다이 타나바타 불꽃축제>
시민이 만들고 참가하는 센다이 타나바타 축제가 열리는 8월 6일 전날인 5일에는 축제의 시작 전날을 축하하고 알리는 전야제로서‘센다이 타나바타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센다이 니시(西)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약 16,000발의 불꽃이 센다이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불꽃 축제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 축제답게 유카타를 입고 불꽃놀이를 보는 현지인들의 발걸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불꽃축제를 여유롭게 보기 위해 테이블석, 의자석등 유료관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센다이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시민이 만드는 타나바타 축제를 알리는 전야제의 아름다운 불꽃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그 밖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이벤트>
축제를 알리고 센다의 밤하늘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수놓은 전야제인 불꽃축제와 축제 기간 중 센다이역과 상점가인 아케이드를 화려하게 탈바꿈 시킨 대나무 장식에 매달린 형형색색의 종이장식 말고도 축제 기간 중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이벤트가 진행이 됩니다. 코토다이공원 시민광장에서는 광장의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세워진 센다이의 초대 번주 다테마사무네의 묘인 즈이호덴에서는 타나바타 기간 중 타나바타 장식과 등불로 도시와는 색다른 몽환적인 여름 밤의 분위기를 연출해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센다이 성터 에서는 번주였던 다테마사무네의 연무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 센다이역과 센다이 국제교류회관에서는 각 나라의 언어로 설명을 해 주고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특히 타나바타를 대표하는 종이 장식을 미니어처 버전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