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일본에서 우설 체인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리큐가 미야기의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마쓰시마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했습니다. 마쓰시마의 상징인 고다이도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즈이간지 절, 엔츠인 절과 같은 인기 명소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마쓰시마 여행 중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떡, 찹쌀떡 등 다양한 기념품과 과자를 살 수 있는 기프트 코너로 천천히 둘러보면서 간편하게 시식도 할 수 있습니다. 기프트 코너 옆에는 밝은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의 넓은 다이닝 공간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더니 해산물 세트 몇 가지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리큐의 다른 지점에서는 해산물을 메인 요리로 본 적이 없는데...” 라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해산물 세트는 지점의 한정판 메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카이센 테이쇼쿠 해산물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웨이터가 저에게 음식을 가져다 줄 때 저는 음식의 양에 놀랐습니다. 샐러드, 된장국, 사이드메뉴 3개, 말차 다후, 리큐의 대표요리인 두툼한 우설 두 조각과 함께 푸짐한 재료가 담긴 해산물 덮밥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음식의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한입 먹자마자 사시미가 너무 맛있어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린내가 난다 싶으면 우설을 한입 베어물면 비린내가 싹 사라집니다. 씹는 동안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우설에서 짭짤한 고기 육즙이 흘러나왔고 마치 “해산물에 정신을 빼앗기지 마세요! 여기 최고의 메뉴는 우설입니다!”라고 상기시키는 것 같았습니다.